[리뷰]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 이젠 인터넷으로 즐긴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체험 가능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한솔 승인 2022.09.28 07:12 의견 0

나는 평소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과 성별, 국적, 장애의 유무 등과 같은 개인의 능력과 개성의 차이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환경, 서비스 등의 구현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구축된 주택을 경험해 보기 위함과 사람들에게 유니버설 디자인을 소개하기 위해 체험해 보았다. 사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기삿거리를 찾다가 알게 되었다.

처음엔 관련 기관에 방문하여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며 취재를 할 생각이었지만, 인터뷰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기관에 연락해 보았다가 체험공간 개방이 10월까지 연기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대신 홈페이지 상의 ‘유니버셜디자인주택체험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사례를 경험해 보았다.

화면을 움직여 가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유니버설 디자인 주택이 한정적이지만 어떤 식으로 설계가 되었는지,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어떤 곳에 적용하면 좋은지를 주택에 적용된 사례로 쉽게 볼 수 있다. 체험은 VR로 제공되고 있으며 보이스아이를 통해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센터는 모두가 불편함 없는 생활공간 체험,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도구 체험, 휠체어를 이용한 주행 체험 등이 있다. 초반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의 단체를 기준으로 운영하였으며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획득,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 확득 제도가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집, 학교, 회사 등 아무 곳에서나 인터넷만 있으면 간편하게 유니버설 디자인이 된 집을 경험해 볼 수 있지만, 그래픽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은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점이다. 복지, 디자인, 주택의 개념을 통해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다고 느꼈다.

유니버셜디자인주택체험관 VR체험 첫 모습이다.
침실에서 적용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화장실 내에서 사용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한국표준협회 지속가능도시추진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