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리뷰] "나도 이제 바리스타!"

중앙살롱 6회차 - ‘커피의 달인을 소개합니다’ 중앙동 솜리커피 박형오

중앙동 도시재생센터 강선주 승인 2022.09.28 07:43 의견 0

2020년부터 진행된 중앙살롱은 '어떻게 하면 익산 중앙동에서 잘 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중앙동을 사랑하고 추억하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모임이다. 3주에 한 번씩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목요일 저녁 중앙동에서 진행된다. 22년 7월 21일에 진행된 6회차에서는 '중앙동의 달인을 소개합니다'로 중앙동 솜리커피학원의 박형오 대표님과 함께 커피를 직접 내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피를 내리기 전, 커피에 대한 박형오 대표의 짧게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커피는 물맛, 온도, 커피를 간 정도, 필터의 종류, 드리퍼의 재질, 내리는 속도 등 섬세한 부분들에 의해 맛이 크게 좌우된다고 합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두로 기본적으로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품종으로 나뉘며, 아프리카 및 중동,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인도 등의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각 지역마다 환경, 재배 과정에 따라 같은 원두라고 해도 맛과 향, 카페인 함량 등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핸드드립과 커피머신 모두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머신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엄마를 따라온 어린 아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가르쳐주셔서 참가자 전원이 즐기며 커피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커피를 모두 내린 후에도 자신이 내린 커피와 다른 사람이 내린 커피를 나눠 먹어보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마음이 오갔습니다. 같은 원두와 같은 기계를 사용했지만, 참가자분들이 추출한 커피의 맛이 미묘하게 달라 더욱 매력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에 비해 참가 인원대로 도구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들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살롱을 통해 커피향 가득한 중앙동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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